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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잘 부탁 드려요

작성자 : 장은애

작성일 : 2013-11-28 조회 : 1,237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3부 다이아반지 목걸이

저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져 보겠습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음하하..

쒼나쒼나...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뭐 받고싶냐는 말에 음..크리스마스선물 추천 리스트 뽑아 봅니다.

밍크는 찜했고 여행길에 가방도 겟했고 아 이제 반짝이는 다이아반지나 목걸이 하나 하고 싶더라구요.

이제 좀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3분 다이아 반지나 목걸이 정도는 하고 싶은거 있죠.

지난번에 받은 팔찌가 체인이 끊어져서 수리 맡기러 종로 주얼리센터에 겸사겸사

나갔다 왔어요.

이왕지사..뭐 선물을 해주신다는데 마다할 제가 아니졉..

얼마전 결혼을 한 지인이랑 예식장이랑, 가구점, 주얼리 보러 다니면서 저도 좀 눈여겨 본게 있었거든요.

요기 효성주얼리센터 코디젬 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저 또 찾게 되네요.

먼저 전화드리고 이거 고칠 수 있냐고 여쭤 봤더니 약간의 실비만 들이면 가능하다고

언제든 가지고 오라 하시더라구요.

아놔..그나저나 체인이 떨어졌으니 이를 어쩌남...

비상금 털어야할 판이예요.

체인이 떨어져 나가지니까 자꾸 옷 입으면서 걸리적 거리고 올나가고...어흑..

나름 비싼거였는데 막 하고 다니다가 그런것 같아요.

미니아토 가방이 워낙 커서 카메라는 기본에..이것저것 제 주얼리 박스까지 넣어도 공간이 넓어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종로4가 5가 광장시장 기준으루 건너편에 있는

효성주얼리센터 2층 이예요.

종로에는 워낙 귀금속 거리로 유명하기도 한데 제도 지인 덕분에

코디젬 알게 되었었네요.

결혼 앞두고 어찌나 발품팔이를 했던지..완전 귀금속 거리를 다 훑어 찾아낸 곳이더라구요.

먼저 온 손님이 계셔서...전 잠시 구경을...

요즘 반지들 참 심플하더라구요.

질리지 않고 무난하면서 오래 가는 스타일 들이라고나 할까요..?

첫 눈엔 다 거기서 거기로 보였는데 천천히 보다보니 각각의 디자인들이 눈에 둘어 옵니다.

제 지인두 참 심플하게 결혼 반지들을 했더라구요.

커플 예물반지들이 예물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되 보여서 실용적이어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디자인이 예뻐서..제 눈길을 끈 반지랑 귀걸이예요.

평소에는 귀에 딱 붙는 했나 안했나 할 정도의 크기를 24시간 착용하고 있는 편인데

모임이나 중요한 미팅이 있는 자리에서는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는 편입니다.

그중 가장 편한게 반지랑 귀걸이 같아요..

목걸이는 여름에 주로..많이 하는 편이구요.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코디젬 온김에 저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사달라고 할까..

찜해볼랍니다..

자꾸만 다이아반지가눈에 아른아른....하네요..

다른 손님 상담중이셔서 직원분께서 제가 원하는거 편히 보시라며

보여 주셨어요.

제가 점찍어둔 세가지 종류의 다이아 반지 입니다.

제 손에 어울리나요..?

처음엔 둥그런 아주 무난한 디자인을 골랐었는데..점점 과감해 지면서 스퀘어 스타일까지

점찍어 뒀어요.

막상 껴보니까..잘 어울리더라구요.특별한 느낌도 들구요.

반지하나 껴봤을 분인데 이렇게 행복한건 왜인지..

그저 보기만 해도...기분 좋아지는 보석이예요.

자체 발광 블링블링 다이아몬드

저 3부로 보여주세요 했더니...쫘악..펼쳐 보여 주셨는데..

그중 딱 세종류가 제 맘에 들더라구요.

무난하게 둥근걸 할까...조금 개성 넘치게 스퀘어로 할까...

아님..노블한 분위기의커팅이 섬세한걸 할까..고민하고 있어요.

이렇게 세트를 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이런건 결혼 예물로 준비하면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양심껏 하나만...고르기로..

ㅋㅋㅋ

제 손이 여리여리 가늘지 않아서요,

12호도 이제 새끼손가락에 맞네요.

부은건지 살찐건지...10년전만 해두 12호 였던것 같은데..약지가 말예요..

전 반지구 팔찌구..좀 헐렁하게 껴서 흘러내리는 듯 한 느낌으로 끼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막 구겨 찌워넣듯 끼면 12호도 약지에 들어가긴 하겠는데

그럼 반지 사이로 살들이 튀어 올라와요.

ㅠㅠ.

좀 넉넉한 사이즈로 해서 마디와 마디 사이에 흘러내리도록 반지를 끼면

왠지 맘도 편하고 좋아요.

제 눈에 딱 들은 3부다이아 반지들예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 할라구요..

물론 이걸 사줘야 하는 1인은 약간 부담이 되겠지만..

5부 아니고 3부 랍니다.이러면서...콧소리 좀 팡팡 넣어 볼랍니당..

사달라공...공공...하면서요..

그나저나 제 끊어진 팔찌 수선 맡기면서..

제 주소랑 전번 남겨놓고...코디젬 나왔네요.

저도 주말에 겨우 시간을 내서 다녀온건데..주말이어서 그런지 은근 커플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효성주얼리시티 내부 모습이예요.

규모가 상당히 큰편인데다가 쾌적해서 조용히 웨딩 주얼리 준비하기에 좋겠더라구요.

두번 찾아오지만..역시나 교통은 참 편하네요.

1층 스벅에 드어 빈속좀 채우고..커피 한잔 에 베이글로

간단한 런치 해결 하고 돌아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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