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커플링까지 다 마무리 되고 이젠 식만 남았네요.
간소하게 준비하는데도 너무 번거롭고 신경써야 할것들이 즐비해서... 늙은신부 벅찼네요.
결혼준비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곳이 예랑님과 함께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했던 예물숍~
한복집도 불친절 하진 않았지만.. 저렴이로 하려는 우리에게 살짝 맘에 스크레치를 주셨죠.
그래도 한복은 만족스럽게 잘 나왔네요~
그런데 예물숍은 커플링만 하려는 저희에게 은근 상품을 강요하거나 눈치를 주지 않았네요.
원래 보석에 관심없는편이라.. 커플링만 하기로 결정하고
저희는 딱 두군대만 방문해봤어요.
첨에 간곳이 한복집 추천이라.. 모든 상담을 반신반의하면서 듣고,
다른한곳 레테에서 추천받은 그곳으로 가봤죠...
저희가 첫집에서 본 커플링이 있어서 가격도 묻고 반지도 착용해봤는데..
가격은 11만원 차이에.., 셋팅이 첫집이 더 좋더라고요.
레테추천집은... 커플링만 보는 우리에게 신경조차도 안써주고 상담도 건성건성... ㅜㅜ
평일 낮이라 손님이 한팀도 없고 우리만 있었는데도.. 그랬네요.
그래서 다시 첫집으로 방문하고 커플링만 주문한 우리에게
실버 큐빅목걸이, 귀걸이 세트까지 챙겨주기까지 하네요.
커플링만 하는 우리에게 친절하고 전혀 얼굴 붉히지 않아 고맙더라구요...
저렴이 신혼커플이라.. 이런부분이 너무 와 닿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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