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즉, 남자인 친구녀석을 도와주러 종로에 다녀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의 힘을 빌어서 주얼리시티에 있는 코디젬주얼리샵에 갔어요.
애인과 함께할 커플반지를 골라야하는데, 몰래 예쁜걸 해주고픈지 나보고 부탁했어요.
아무래도 남자가 고르는 것보다 같은 여자가 고르는게 낫지 않겠냐며 나에게 때를 쓰는데, 어쩌겠어. 다녀와야지!
내가 한두해 본 친구도 아니고 이 한 몸 시간내어 희생해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내 짝은?!ㅠ 아 우선 눙물부터 닦고 ㅠㅠ)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서 뒤쪽편 가운데에 보니, 코디젬주얼리샵이 있었어요.
온라인쪽에서 가격이나 서비스 등 평이 좋아서 다녀왔는데 만족했습니다!
우선 커플링을 할거라고 말씀드리니,
요새는 백금커플링이나 18K금반지를 많이 한다고 하시며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많이 볼수록 고르기 좋을테니 다양하게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보여주셨고, 그 사이사이에 보고 싶은게 있으면 꺼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꺼내주시며 보여주셨어요.
   반지 모양은 다양했어요. 마음에 드는거 다 껴보기보다는 마음에 드는걸 조금더 껴봤습니다.
결국 친구는 첫번째 본 반지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고 했고, 도와주러 간 저 역시 그랬어요.
백금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여친에게 눈치 안채게 물어본 뒤 택배로 받기로 결정 ^^
영 안되겠으면 물어보는건 제가 도와줘야할듯 ㅋㅋㅋ
커플반지가 엄청 다양하고 많아서 보기 좋았어요.
그 외에도 목걸이나 귀걸이 세트도 있던데, 저는 친구 고를때 그거 구경하기도 바빴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이것저것 다 보여달래도 귀찮아하지 않으시면서 잘 보여주셨어요.
완전 친절하셔서 친구랑 저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보고, 잘 결정했답니다.
블로그 보고 왔다니 5%할인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블로그에 한번 올려봤습니다.
친구따라서 ㅋㅋㅋㅋ
이거말고 더 자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남겼어요.
http://iceblue3548.blog.me/20202384830
친구는 상당히 만족스러워했었구요, 제가 검색해서 데꼬가줘서 고마워했죠 후후훗.
서프라이즈 성공하면 밥 한끼는 쏘려나?ㅎㅎ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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